전년 대비 3·4월 전국 사망사고는 감소, 광주권 사망사고 연속 증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사고성 사망재해가 전년 대비 지속 증가하는 군산·제주 등 9개 지역에 4일 '적색' 경보를 발령하고 안전점검 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4월말 기준(잠정)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권역에서 발생한 사고성 사망사고는 28명(27건)으로 전년과 비교하여 △사망사고 건은 7건(135%) 증가 △사망자수는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세부 경보지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공
올해 4월 세부 경보지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공
                 월별 산재 사망사고 현황 
*2022년 대비, 23년 4월 30일 기준
 

 

1

 

2

 

3

 

4

 

‘22년 대형 사망사고 2

1.11. 화정동 붕괴사고(사망6)

2.11. 여천 폭발사고(사망4)

()

‘23

7(7)

7(7)

4(4)

11(11)

10(9)

21(20)

7(7)

28(27)

‘22

12(7)

12(7)

9(6)

21(13)

3(3)

24(16)

4(4)

28(20)

* 전년대비 월별 사망사고 ’23.3월 이후 2~3배 가까이 증가
*도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작성 

전년과 사망자수는 동일하나, 전년도 다수 사망사고 감안할 경우 사실상 전체 사망자수는 증가하였고, 월별 사망사고 건도 지난 3월 이후 연속 증가 추세다.

올해 현재 전국 현황과 비교해보면, 전국 사망사고는 감소하나 광주권(광주,전남·북,제주) 사망사고는 증가하는 추세다

4일 현재 산업재해 ‘적색’ 경보발령 지역은 전남 6개 지역(화순,순천,목포,강진,신안,완도), 전북 3개 지역(전주,군산,익산), 제주전역(제주,서귀포) 으로 지난번(3월) 경보발령 지역과 동일하다.

한편, 업종별로는 △건설업은 목포·제주 △제조업은 광주·군산 △기타업종(창고·벌목·어업)은 익산·군산 지역 사고성 사망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황종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경보 발령 지역과 업종에 대해서는 지방노동관서별로 자체 점검·감독 등 재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사업주는 위험성평가와 작업전 안전점검을, 근로자는 개인 보호구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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