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광주본부, 건설노동자 사망 윤석열 정권 규탄 회견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윤석열 정권과 전면 투쟁 선포한다"
3일 오전 광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 개최

기자회견문 [전문]

야만적 노조탄압! 윤석열 정권이 죽였다.

윤석열 살인정권 규탄! 건설노조 탄압 중단!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윤석열 정권에 전면 투쟁을 선포한다.

 

전 세계 노동자의 단결과 투쟁의 날, 생산과 역사의 주인인 노동자를 기억하고 축하하는 노동절에 노동자가 분신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건설노조 강원지부 3지대장을 맡아 건설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투쟁해온 동지가 윤석열 정권의 야만적 노동 탄압에 목숨을 걸고 항거했다.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던 동지는 “정당한 노조 활동을 집시법도 아닌 업무방해와 공갈로 몰아붙이고 있다.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라는 유서를 남겼다.
 

민주노총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종욱)가 3일 오전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검 앞에서 '건설노동자 분식 사망'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윤석열 정권과 전면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 제공
 ⓒ민주노총 광주본부 제공
민주노총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종욱)가 3일 오전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검 앞에서 '건설노동자 분식 사망'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윤석열 정권과 전면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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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종욱)가 3일 오전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검 앞에서 '건설노동자 분식 사망'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윤석열 정권과 전면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 제공
민주노총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종욱)가 3일 오전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검 앞에서 '건설노동자 분식 사망'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윤석열 정권과 전면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 제공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된 동지는 심각한 전신화상으로 치료 도중 5월 2일 13시09분경 끝내 운명하셨다.

윤석열 정권은 고용안정과 생존권을 위한 건설노조를 부패하고 파렴치한 존재로 몰아세우며 전국적으로 13회에 걸친 사무실 압수수색, 40여 명에 이르는 조합원 압수수색, 950여 명을 소환조사하고 15명을 구속했다.

유례없는 전방위적 탄압은 결국 건설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던지는 극단의 저항을 불러왔다.

민주노총 120만 조합원은 삼가 고인의 명복과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지금의 상황에 대한 분노의 마음을 모아 동지의 분신과 죽음에 대한 원인 제공자인 윤석열 살인정권의 사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사퇴, 건설노조 탄압 중단을 요구한다.

5월 10일까지 민주노총의 요구에 대한 답이 없다면 그 대가는 정권의 퇴진 투쟁으로 연결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민주노총과 건설노조에 대한 부당한 탄압을 중단하라!

윤석열 살인정권은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책임지고 사죄하라!

건설노조 탄압의 선봉장 원희룡 국토부 장관 사퇴하라!

2023년 5월 3일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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