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성 토성 최초 축성,
왜구 격퇴한 장군 추모 창극~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 낙안읍성에서는 오는 6일, 읍성 토성을 최초 축성한 김빈길 장군을 추모하는 창극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낙안읍성 내 동헌 마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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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청 제공

이와 관련, 손정순 순천시 낙안읍성지원사업소장은 “이번 공연으로 순천 낙안읍성과 함께 김빈길 장군이 순천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순천의 역사 인물을 발굴하고 널리 현창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빈길 장군은 낙안 출신으로서 순천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낙안읍성을 최초로 축성해 왜구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인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존재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았고, 이후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시는 2020년부터 창극을 공연해 왔다.

김빈길 장군 창극은 조선시대 전란 속에서 그가 보여준 애민정신이 고스란히 극에 반영돼 많은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창극 연출의 대가 정갑균 감독과 판소리 명창 이재영의 콜라보로 이루어진 공연으로 구성진 가락의 판소리가 관람객을 매료시킨다.

또한, 창극에서 나오는 무술액션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해 박수갈채를 받기에 손색이 없는 창극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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