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사민속박물관, 5일 나눔·체험·공연 ‘풍성’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박물관 일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어린이날 새싹잔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나눔·체험·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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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행사는 박물관 로비에서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네 차례 진행된다.

가족이 함께 기획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광주는 교육이다’ 관람 사진을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사진(해시태그 포함)을 올리면 광주읍성 만들기(총 100개)를 증정한다.

100여 년 전 사라진 광주읍성을 가족이 함께 만들며 조선시대 광주의 중심인 읍성과 그 자리에 자리잡은 충장로와 금남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행사는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토끼모양을 활용한 연필꽂이 만들기와 미니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이 진행된다.

만들기 체험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총 3회 열리며, 회차당 25명이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다양하게 준비한 페이스페인팅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총 2회 운영한다.

나눔행사와 체험행사 모두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통해 무료로 진행하며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마감한다.

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민속놀이 체험이 펼쳐진다.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굴렁쇠 굴리기, 고리 던지기,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짜임새 있게 구성해 민속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박물관 야외마당 특설무대에서는 전래동화 인형극 ‘토끼와 호랑이’와 ‘욕심쟁이 토끼’가 오후 1시30분과 오후 3시에 각각 공연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062-613-5362)로 문의하면 된다.

최경화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에게 선물같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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