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벙첨벙 분청교실 운영…5월13일∼6월10일 토요일
가마터 관람·역사 강의·분청사기 그릇 제작 체험도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무등산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무등산분청사기전시실 활성화를 위해 ‘2023 덤벙첨벙 분청교실’을 5월 13일부터 6월10일까지 매주 토요일 4차례 운영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덤벙첨벙 분청교실’은 그동안 100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분청사기의 우수성과 매력을 느끼는 등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올해 분청교실은 무등산 분청사기 역사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분청사기 그릇을 직접 제작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론 강의는 해당 분야의 권위자인 권혁주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원장이 맡아 광주 무등산 분청사기의 역사를 압축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강의는 전시실과 무등산 분청사기 가마터를 직접 관람하며 진행된다.

이 가마터는 고려 말부터 조선후기까지 관청의 공납품부터 일반백성의 식기류까지 다양한 종류의 자기가 생산됐던 곳으로, 수준 높은 도공들의 제작 기술까지 두루 살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청사기 그릇 제작체험은 귀얄기법(붓으로 표면에 백토를 바르고 붓자국을 그대로 남겨 장식)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기류(국그릇, 밥그릇, 수저받침 각 1개씩)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참여 대상은 일반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사전 예약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광주광역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홈페이지(www.gwangju.go.kr/gjhfm)를 통해 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이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회차별로 2주 전, 첫 번째 월요일 해당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참가비는 별도로 없으며, 분청사기 그릇 만들기 참가자의 경우 식기류 1세트(국그릇, 밥그릇, 수저받침 각 1개씩) 당 1만원의 재료비가 소요된다.

또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 일원(충효동)이 시내권에서 다소 먼 거리임을 감안해 차량을 왕복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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