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000억대 사업 공고…혁신자문단‧실무협의체 구성해 적극 대응
강기정 시장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행‧재정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교육부 주관 지역대학 혁신 사업인 ‘글로컬대학 30’ 사업이 18일 공고와 함께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산업과 사회를 특화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혁신과 대학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혁신 의지가 있는 30개 대학을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매머드급 공모사업이다. (30개 대학: 2023년 10개 내외, 2024년10개내외, 2025~2026년 각5개 내외 선정)

광주시는 지역대학들의 ‘글로컬대학 30’ 선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지난해 8월 대학 위기 대응과 광주교육 발전을 위해 여성가족교육국에 인재육성과(대학협력팀)를 신설했다.

특히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산학협력, 사업평가, 대학 구조개선, 경영자문 등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된 ‘지역대학 혁신자문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자문단은 ‘글로컬대학 30’ 선정 등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이 필요한 각종 공모사업의 신청서 작성 컨설팅, RISE 전면 시행에 따른 대학 사전 준비,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 발전방안 자문, 대학 혁신안 자문, 대학-지자체-산업계 협력사항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지역대학 기획처장 등 실무책임자들로 구성된 ‘대학혁신 실무협의체’를 이달 중으로 구성, 광주시와 지역대학 간 유기적인 소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대학의 지원 요청사항 등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하반기 조직개편 때 대학 지원 전담조직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와 협의체계를 구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전면 시행을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광주시는 지자체-산업계-학계가 함께하는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협의회’,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 개최 등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대학과 함께 추진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우리지역 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전면 시행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성해 지역대학들과 소통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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