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베트남 사회과학한림원이 지방자치 발전과 교류협력방안 강화에 나섰다.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18일 베트남 사회과학한림원 연구진 8명을 접견하고 광주시의 지방자치 정착과정과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했다.

이번 접견은 4월 17~18일 이틀간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 세미나’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베트남 사회과학 한림원은 베트남 정부 정책 수립에 대해 자문하는 유일한 국책연구기관으로 2000여 명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사회과학한림원 방문단장인 팜 반 득 교수는 “광주시가 국제적으로 지방자치의 본보기가 되고 있어 방문하게 됐다”며 “광주시의 지방자치 정착과정이 베트남 정부에 정책 제언을 하는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 같다. 향후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방문의사를 밝혔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우리나라 지방자치 대표 본보기로 광주를 찾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지방자치에 대해 포괄적으로 안내하고 광주시의 자방자치 정착과정 및 지방정부, 시민단체와의 관계 및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문 부시장은 “지난해 베트남 응에안성과 자매도시를 체결하고 활발하게 교류하며 베트남의 훌륭한 지방자치에 대해 경험했다”며 “양 도시가 많은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호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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