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평가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실시한 ‘민선8기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약의 실효성, 실행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철학 및 비전, 연차별 이행로드맵과 재정 계획 등을 중심으로 △갖춤성(60점) △민주성(25점) △투명성(15점) △공약일치도 등 4대 분야 35개 세부지표로 이뤄졌다. 절대평가에 따라 총 5개(SA, A, B, C, D) 등급을 부여하는데, 이중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SA’는 90점 이상이 돼야 받을 수 있다.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광산구는 공약 실천계획의 연차별 달성 목표를 정량화하고, 투자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지역 여건 분석을 통해 실행가능한 단계별 이행안을 체계적으로 구성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문가와 지역대표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19명)’과 함께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무작위로 선발된 ‘시민배심원단(35명)’을 통해 세 차례에 걸쳐 실천계획서를 점검받는 등 수립과정부터 시민 참여와 숙의 과정을 통해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공약관리 조례’를 제정해 민주적‧체계적 공약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광산구 누리집을 전면 개편해 매니페스토 코너를 신설하는 등 시민 접근성 개선과 알권리 충족을 위해 노력한 점도 인정을 받았다.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새로운 광산의 미래 비전인 민선8기 공약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상생과 혁신의 광산을 만드는 길에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관심과 참여로 동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상생과 혁신으로 광산을 새롭게 시민을 이롭게’를 비전으로 △소통으로 친근한 행정 △상생으로 튼실한 경제 △참여하며 나누는 복지 △문화관광 꽃피는 도시 등 4대 분야 40개 공약을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