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광주시민의 오랜 숙원 해결할 단초 마련, 광주 군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한다.
광주 군공항 폐쇄와 민간공항 이전하고, 광주의 미래형 도시모델 구현으로 광주의 내일을 열자.

 

어제(13일) 광주 군공항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광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군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가 마련된 것을 환영한다.

문제해결의 단초가 마련된 만큼 광주시는 총력을 다해 광주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군공항 부지 활용과 관련하여 광주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된 계획이 수립되어 추진되길 바란다.

광주시민을 위한, 광주의 내일을 열 부지 활용방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였으나 관련 지자체 간 입장차이로 이전 후보지 선정단계에서 진척을 못하고 멈췄던 과거의 경험이 있다.

광주 군공항 특별법이 국회에 통과되었지만 여전히 지자체간 입장차이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군공항 문제와 관련하여 새로운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현재도 광주 군공항으로 인해 인근 10개동 주민 30여만 명이 군소음 피해를 보고 있다.

군공항 이전지역 인근 주민들의 소음피해는 계속될 수 밖에 없다.

어느 도시가 그 불편한 시설을 받고 싶겠는가?

그런데도 계속 이전을 전제로 하면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군 공항은 폐쇄하는 것으로 관점을 잡고 행정력과 민심을 모아가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군공항 폐쇄와 민간공항이 이전하고 이곳에 다가올 AI 시대에 대비해 AI기술과 생태, 인권, 노동의 가치가 실현되는 미래형 도시모델을 구현하여 광주의 내일을 열 것을 제안한다.

2023년 4월 14일

진보당 광주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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