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제조창업 촉진을 위한 ‘메이커활성화지원사업-협업형’에 최종 선정됐다.

전남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만들마루’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이 사업에 광주광역시를 참여기관으로 민간기관인 ㈜모노스케일, 플리마코협동조합을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응모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

메이커활성화지원사업은 시제품 제작, 제품화 등의 체계적 지원으로 제조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국비 6억 원 규모로 전국 총 5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운영한다. 이후 추진 성과에 따라 예산 규모를 확대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전남대 만들마루는 2018년 출범 이래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학생들의 혁신적 창의·창작활동 및 제조창업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창업자금의 지원에만 집중돼 있던 기존 창업지원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해 창업 초기 단계에 효과적으로 시장진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메이커스페이스형 제조창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에 이번 사업 선정이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지난 5년간 광주광역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아래 크라우드펀딩 창업 지원사업, 세대별 맞춤형 예비창업가 발굴·육성사업 등과의 연계를 통한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수립도 이번 선정에 한몫했다.

원용관 만들마루사업단장은 “만들마루는 2018년 개소 이래 창의적 사고를 갖춘 인재 양성과 청년 예비창업자들의 아이디어 제품의 발굴 및 양산형 시제품 제작 지원에 앞장서 왔다”면서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광주광역시와 지역혁신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해 대학을 넘어 호남권을 대표하는 제조창업지원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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