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관련 재단 측 입장문 [전문] 

(재)광주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재)광주비엔날레의 취지와 목적은 대한민국 미술의 진흥과 민족 문화의 창달에 이바지하고 국제적인 문화교류를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재단 측은 박서보 화백의 기부가 한국미술의 진흥과 문화의 창달에 대한 이바지 목적이라는 데 공감하여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을 제정하였습니다.

지난 2022년 2월 7일 후원 협약식을 체결하여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으며, 이후 이사회의 과정을 거쳐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규칙을 3월 29일 제정하였습니다.

이후에도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의 취지를 보도자료 등을 통해 수차례 언급해왔습니다.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은 순수하게 후배 예술가들을 응원하기 위해 제정된 상임을 다시 한번 그 취지를 밝힙니다.

이에 부합하기 위해 재단 측은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를 대상으로 어떠한 인종적, 지역적, 성별적인 차별을 두지 않고 오직 작품성만을 고려하여 수상자를 공정하게 선정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향후에도 다른 기관 등에서 미술계의 발전을 위한 후원 의사를 밝힌다면 그에 걸맞는 다양한 시상이나 작가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1995년 태동하여 단시간에 세계 미술계에 자리매김한 광주비엔날레는 시각 매체의 영역에서 확장하여 다양한 의견들이 생성되고 교류되는 동시대 담론의 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을 비롯해서 어떠한 의견에 대해서도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비엔날레다운 비엔날레로서 위상과 가치를 더욱 굳건하게 유지하기 위해 매진할 것이며, 작가들의 성장과 발전의 디딤돌로서도 더욱 충실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2023년 4월 11일

(재)광주비엔날레

관련기사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