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비엔날레‧교육청‧aT‧우리밀생산자단체 업무협약
한국우리밀‧건축문화 융복합,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동 추진

광주시가 올해 ‘광주폴리 5세대 프로젝트’를 ‘우리밀’로 특화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순환경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비엔날레는 3일 재단 거시기홀에서 광주시교육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우리밀생산자단체와 ‘지구를 위한 건축과 밥상 <광주폴리×우리밀> 민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3일 오전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광주비엔날레재단, 광주시교육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생산자 단체와 광주폴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익출 우리밀생산자단체 대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문영훈 행정부시장, 이정선 교육감,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광주시청 제공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3일 오전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광주비엔날레재단, 광주시교육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생산자 단체와 광주폴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익출 우리밀생산자단체 대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문영훈 행정부시장, 이정선 교육감,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광주시청 제공

이들 5개 기관은 도심재생 프로젝트인 광주폴리 5차 사업 방향인 ‘순환경제’를 매개로 우리밀 소비 확대와 밀산업과 건축문화의 융복합을 통한 광주폴리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광주폴리×우리밀> 주제의 시민 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밀산업과 건축문화의 융복합을 통한 상호발전사업 추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국산밀의 우수성 홍보 및 건강한 의식주 문화 증진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저탄소 식생활을 기반으로 한 우리밀의 소비증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 식량주권 실현, 세계 기후위기 공동대응 등을 적극 실천한다.

광주시는 도심재생 프로젝트인 ‘광주폴리’를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폴리(folly)’는 장식용 건축물을 뜻하는 말로, 도시의 공공건축과 공공조형물을 ‘광주폴리’라는 브랜드로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제5차 프로젝트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순환폴리’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순환경제 프로그램을 연계해 추진 중이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저탄소 식생활을 기반으로 한 우리밀 소비증진을 통해 시민과 함께 기후변화시대에 대응하고 우리밀 산업과 건축문화의 융복합을 위한 상호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우리밀 생산량이 전남, 전북에 이어 전국 3위이며, 광역시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다. 특히 광산구 일대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22년 우수국산밀 생산단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밀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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