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광주광산우체국(우체국장 신용영)와 협업해 등기우편을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

광산구는 30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광주광산우체국과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 광산구청 제공
ⓒ광주 광산구청 제공

1인 가구 고독사 등 사회적 고립, 단절로 인한 문제를 해소하고, 선제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찾아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광산구와 우체국이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한 것.

이날 협약에 따라 광산구는 4월부터 위기의심가구를 발굴하기 위한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추진한다.

복지 사각지대로 의심되는 세대에 우체국 집배원이 광산구 복지정보가 담긴 등기 우편을 배달하면서 대상자의 생활 실태 및 주거환경 등을 파악하고, 이를 광산구와 공유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얻은 복지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광산구는 위기가구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적인 복지 상담과 복지서비스는 물론 상황이 심각할 경우 긴급지원을 통해 대상자를 신속하게 보호조치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우체국과 힘을 합쳐 복지 지원이 필요한 분들을 조기에 찾아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기다리지 않고 먼저 찾아가는 복지체계 실현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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