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 지난 26일 SNS 통해 28일 "5.18재단 방문하겠다"
5.18단체, "전씨, 반성 사죄 전제로 방문하면 도움 줄 것"

ⓒ전우진씨 SNS 갈무리
ⓒ전우진씨 SNS 갈무리

26일 오후 8시경 고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27)씨가 5·18기념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연락을 하여 도움을 요청했다.

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와주세요... 저의 잘못을 더 깊게 배우고 사죄드리고 반성하고 회개하고싶습니다... 피해자분들의 한을 풀어드리고싶습니다... 도와주실 수 있으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5·18기념재단과 5·18공법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는 "반성과 사죄를 위해서 광주에 온다면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답변했으며 구체적으로 연락이 올 경우 협조할 예정이다.

한편 전우진씨는 최근 "전두환은 학살자"라며 비자금 은닉 및 사용처 등을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일부 공개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27일 5·18기념재단 답변에 대한 전우원씨의 인스타그램 회신 내용. 5.18재단은 28일 전씨 일정은 미확정 상태라고 밝혔다. ⓒ5.18기념재단 제공
27일 5·18기념재단 답변에 대한 전우원씨의 인스타그램 회신 내용. 5.18재단은 28일 전씨 일정은 미확정 상태라고 밝혔다. ⓒ5.18기념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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