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청소년 박물관교육 '다시 새롭게 연주하는 정추'
다음달 8일~29일 매주 토요일, 문화교육실2

정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정추 특별전시를 더 깊고 자세히 보고 느끼며 체험하는 박물관교육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정추 탄생 100주년 특별전‘나의 음악, 나의 조국’을 청소년의 시각으로 이해하고 체험하는 ACC 청소년 박물관교육‘다시 새롭게 연주하는, 정추’를 운영한다.

정추 특별전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이번 박물관교육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4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차례 ACC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 2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정추의 고려인 가요를 감상하며 당시 시대를 이해하고 아두이노 전자피아노를 만들어 연주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아두이노는 초소형 컴퓨터 기판에 프로그래밍을 한 뒤, 센서나 부품을 연결해 디지털 장치를 만들기 위한 도구다.

참가자는 먼저 카자흐스탄의 존경받는 작곡가이자 민족음악연구자인 정추의 활동이 담긴 전시를 관람한다.

파란만장한 시대를 살아가며 조국을 그리워한 음악가의 일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이어 정추가 기록하고 창작한 다양한 고려인 가요를 감상하며 중앙아시아 이주 한인의 생활상을 들여다본다.

계속해 아두이노 전자피아노를 만들어 정추의 대표곡‘내조국’을 함께 연주하며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3월 24일 오전 10시부터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수강 신청을 하면 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회당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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