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연소탑에서 노동자 2명 사망 사고 관련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16일 오전 9시부터 (주)세아베스틸 본사 및 군산공장 사무실 등에 대하여 압수수색 하고 있으며, 군산공장의 경우 전북경찰청과 합동으로 진행 중이다.

광주지방 노동청은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3월 2일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전기로 연소탑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2명)을 고온의 연소재가 덮쳐 화상을 입고 치료 중 5일과 8일 연이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규명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안전보건확보의무가 제대로 준수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노동청은 이번 사고 외에도 지난해 발생한 2명*의 중대재해에 대해서도 세아베스틸 경영책임자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로 수사중에 있다.

이 사업장에서는 지난해 5월 4일 1명의 노동자가 지게차에 부딪혀 사망하고 지난해 9월 8일에는 1명이 노동자가 트럭 위에서 환봉 적재 중 환봉과 적재함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류관훈 광주지방노동청 광역중대재해과장은 "사망사건을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있으며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법 위반에 따른 책임을 물을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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