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국민의힘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은 즉각 사퇴하라!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새롭게 지도부로 선출된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은 5.18 정신의 헌법 수록과 관련해 “그건 불가능하고 반대한다”는 망발을 하였다.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긍정적으로 발언한 사안으로 김기현 신임 국민의힘 대표도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을 “매우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7월 17일 방송에 출연해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게재되는 데 조금도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당선 후인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서 “5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신임 국민의힘 대표도 지난해 5월 라디오에 출연해서 5.18 정신 헌법 수록과 관련해 “매우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 있다”며 “당의 의견을 한번 수렴해볼 때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집권여당 수석최고위원의 발언은 개인 의견일 수 없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무시하고 망발에 가까운 언행을 일삼는 자는 즉각 지도부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공약인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전문에 즉각 수록하고 국민의힘은 ‘지금 개헌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다’고 궤변으로 변명한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을 즉각 경질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2023. 3. 13.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일동

관련기사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