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이 ‘초등 수업성장 인증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 수업성장 인증제’는 최근 발표한 수업활성화 추진 계획의 일환이다.
 

이는 초등교사의 수업 연구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사가 자발적인 계획과 지속적인 실천으로 수업을 연구하고 성찰하는 과정에서 성장하고 학생의 실력 향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초등 수업성장 인증제’는 희망하는 교사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교사가 1년 동안 수업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실천하며 성찰하는 과정을 거친다.

‘초등 수업성장 인증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시교육청에 교사 개인의 수업 인증 도달목표를 설정하여 신청해야 한다.

수업 인증을 위해서는 ▲수업공개 ▲수업참관 ▲수업실천 사례의 세 가지 항목을 모두 실천해야 한다.

연 2회 이상 교‧내외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 나눔과 함께 교사의 수업을 참관하며 수업성찰이 담긴 수업실천사례 작성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야 인증받을 수 있다.

실적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인증 요건을 만족한 경우 당해연도 학년말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소수의 우수교사를 우대하는 것이 아닌 초등교사 누구나 자신의 수업전문성을 키우고 인증받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사의 일상 수업 연구 의지를 자연스럽게 키우고 더 나아가 모두가 성장하는 수업 문화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시교육청은 수업성장 인증제에 참여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 및 우대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수업성장 인증제를 통해 교사 자신이 가르침과 성장의 기쁨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업성장 인증제 운영을 통해 수업 실천 전문가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이달 ‘초등 수업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다양한 실력! 다양성을 품은 수업’을 비전으로 ▲학교 현장의 교실 수업 강화 ▲연구문화 활성화 ▲수업나눔 내실화 등을 추진한다.

학생의 삶과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수업 방법으로 배움의 깊이를 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의 다양한 실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