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환경단체, 국립공원의 날, 무등산 행사장서 시위
"설악산 케이블카 허가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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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제3회 국립공원의날 기념식장 주변에서 전국에서 모인 환경단체 회원들이 지리산.설락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사퇴" 시위를 펼치고 있다.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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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현 지리산생명연대대표.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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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그림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공동대표.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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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국립공원무등산지키기 시민연대 상임대표.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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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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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회원이 행사장에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제제 당하고 있다.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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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회원들이 행사장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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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3일 광주 동구 운림동 문빈정사 앞에서 열린 제3회 국립공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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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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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무등산 입구 문빈정사 건너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3회 국립공원의날 기념식장 주변은 "국립공원 파괴, 한화진 환경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날 광주전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모인 환경단체 회원들은 "지리산 케이블카 반대",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이러다 다 죽는다", "국립공원 파괴하는 한화진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행사장 주변 곳곳에서 시위를 벌였다. 

환경단체는 행사장 주변 상공에 한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애드벌룬까지 띄워 국립공원 훼손을 노골화하는 환경부를 압박했다. 

이날 최세현 지리산생명연대 공동대표, 박그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공동대표, 윤주옥 지리산사람들 공동대표, 박미경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 등은 각각 발언에 나서 "국립공원을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킨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반환경적 행태"를 규탄했다. 

이들 대표단은 최근 환경부에서 조건부로 통과한 설악산 케이블카 허가를 놓고 "다음에는 지리산이 될지모른다. 설악산 케이불카 사업이 허가되었다고 해서 싸움이 끝난게 아니다"며 "전 국토의 4%밖에 되지않는 보호구역을 보존하지못해 아이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없다면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나.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또 "국립공원의 케이블카와 산악열차가 경제성도 없고 그곳에 살고있는 동식물을 파괴할 것이다. 결코 주민들의 삶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객관적인 사실이 있다"고 지리산.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를 거듭 반대했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도 "환경부 공무원들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기회는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을 허가해 주지않는것"이라며 "환경부는 국립공원을 훼손시키는 것이 아닌 보존하는 방향과 국토의 보존지역을 확대하는 등 기후위기시대에 맞는 정책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환경부 규탄 기자회견과 시위에는 국립공원을 사랑하는 시민들, 국립공원무등산지키기 시민연대,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 국민행동. 강원행동, 케이블카 반대 설악권 주민대책위원회, 지리산 산악열차 반대대책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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