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청년 610명, 월 10만원씩 10개월간 저축 시작
온라인금융멘토링 등 단계별 금융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청년13(일+삶)통장 제8기 약정식’을 개최했다.

‘청년13(일+삶)통장’은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10개월간 100만원을 저축하면광주시가 청년에게 추가 100만원을 지원해주는 금융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올해 8기 모집에는 청년 6302명이 신청했으며 지난 2월 17일 공개 추첨식을 통해 최종 참여자 610명을 선발했다.

약정식은 10개월간 지속되는 사업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매월 저축액을 쌓아갈 통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는 통장 전달식, 사업안내, 약정서 작성 및 서명, 통장 수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8기 청년 610명은 만기 때 광주시 지원금인 100만원과 10개월 예금금리를 포함한 200여 만원의 목돈을 마련하게 된다.

참여기간에는 금융멘토링 교육 등 체계적인 금융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자산형성 방법과 소비 습관을 함께 익히게 된다.

광주시는 청년13(일+삶)통장사업을 2018년부터 시행해 5년간 약 2600여 명의 청년을 지원했다.

김동현 시 청년정책관은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서는 610명의 8기 청년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한다”며 “청년13통장이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8기 신청자 6302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신청자 중 남성 1545명(25%), 여성 4757명(75%)이었으며 월 평균 소득은 196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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