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9~10일 이틀에 걸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및 업무 담당자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대책심위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9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연수에는 광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노경화 부장을 강사로 위촉했다.
 

노 강사는 ‘학교폭력, 청소년의 유형과 특성 및 개입전략’을 주제로 청소년들 사이에 증가하고 있는 언어 및 집단 따돌림 등 정서적 폭력에 관한 내용을 안내했다.

이후 연수에 참여한 위원들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위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심의위원으로서 전문성을 함양하고 청소년들의 심리정서 등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서부교육지원청 김제안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은 심의위원들이 다양해지는 학교폭력 사안을 처리할 수 있는 전문성을 함양하고 더 나아가 교육적이고 공정한 조치결정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교육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학폭심의가 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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