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하늘이 뚫렸다

천공이란 이름을 거명할 때마다 창피한 생각에 가슴이 쪼그라든다.

무시해 버리자 하면서도 미친개가 날뛰는데 그냥 방치할 수도 없다는 절박함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어쩌다 나라 꼴이 이 지경이 되었는가. 지금이 고려말 공민왕 시대인가.

묘청이란 요승이 활개를 치던 그런 시대인가.

미친개가 날뛰면 얌전한 개들은 숨을 죽인다.

동네에서도 포악한 깡패들이 설치면 얌전하고 점잖은 애들은 외면했다.

천공의 정법강의 화면. ⓒ정법 유튜브 캡쳐
천공의 정법강의 화면. ⓒ정법 유튜브 갈무리

그러나 나라의 일은 다르다.

천공이란 요물이 국정을 농단하고 정치가 시궁창에서 뒹구는데 집권당이라는 국민의 힘은 입을 다물고 있다.

민주당 역시 다를 것 없다는 생각이다.

그 뒤에 뭐가 있는지 몰라도 서로들 잇속만 챙긴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이래서야 나라가 망하지 않고 어떻게 견디겠는가.

기적이 있다는데 이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기적이란 생각이 든다.

천공은 윤석열과 김건희를 배경으로 하늘 높은 줄 모른다. 하늘이 뻥 뚫렸다.

그나마 탐사언론을 비롯한 유튜버들이 있기에 국민은 오물투성이 정치를 냄새라고 맡을 수가 있다.

유튜버가 없었다면 이 나라는 아마존 정글의 심산유곡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김어준 변희재 안진걸 등과 강진구를 비롯한 올곧은 언론인들이 국민의 귀를 열어주고 있다.

아무리 귀가 찢어져라 소리를 질러대도 눈치나 살피며 양비론이나 펼치는 기자들은 이제 아예 기대를 포기했다.

하긴 스스로도 포기한 기자들이다.

천공이란 자가 한남동을 휘젓고 다니면서 국방 장관 관사를 드나들었는데 도둑질 하러 들어가는 것도 아니건만 차량과 승차자의 이름은 기록에 빠졌다.

그러나 부승찬씨가 일기로 자세한 기록을 해놨다. 세상에 비밀이란 없다.

천공이 국방장관 공관에 볼일이 있다면 당당하게 기록을 하고 들어가면 된다.

숨기는 것은 뒤에 무엇인가 숨기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참모총장을 지낸 남영신은 보고를 받았다.

그는 왜 지금 입을 다물고 있는가.

왜들 이렇게 숨기는 것이 많은가.

천공이란 요상한 인물이 그렇게도 두렵단 말인가.

남영신은 배재고 출신의 똑똑한 군 장성 출신이다.

어깨가 무겁도록 매달고 다니는 별들은 길바닥에서 주워 온 깡통쪼가린가.

그래서 똥별이란 오명을 감수하는가.

어린 시절 그렇게도 부럽게 보이던 사관생도들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땅을 친다.

그들도 가슴을 칠 것이다. 시류에 영합하는 똥별들은 제외하고 말이다.

윤석열에게 묻는다.

김건희는 자신의 마음이 여려서 자기가 구제해 주지 않으면 윤석열이 장가도 못 갈 위인 같아서 결혼을 했다고 한다.

물론 전부 믿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공개적 장소에서 이런 말을 할 정도라면 윤석열을 보는 김건희 시선이 얼마나 냉소적인가는 알고도 남는다.

어쩌다 나라 꼴이 이 지경이 됐는가. 남편 꼴은 뭐냐.

밑이 찢어지게 가난하여 먹는 것이 제일 부러웠던 가난한 나라 한국이 국민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세계 경제 대국이 됐다.

지금은 어떤가. 나라는 빚투성이다.

기름값은 천정부지 올라 가난한 사람들은 얼어 죽는다고 비명이다.

윤석열은 이런 사실을 얼마나 가슴으로 느끼고 있는가.

외교를 한답시고 비행기 타고 한국을 떠나면 들어오는 소식은 국제 망신뿐이다.

외국에 나가면 가슴이 조마조마하다는 공직자들이다.

국민들은 차라리 아예 돌아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왜 저토록 못났는가.

검사 노릇이나 해 먹게 그냥 내 버려두지 왜 검찰총장을 시키고 어쩌자고 국민들은 대통령으로 뽑았는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고 금방 세상이 바뀐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래도 최소한 절망이 희망으로 바뀐다는 기대는 할 수가 있다.
 

■윤석열. 미복 차림으로 거리에 나가보라

ⓒ예제하
ⓒ예제하

국민들이 석열이 닮은 놈 나왔다고 욕을 바가지로 퍼부을 것이다.

그게 민심이다. 아무리 귀를 닫고 살아도 국민의 소리만은 듣고 살아야 한다.

그러기가 싫으면 대통령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 내려 온다고 아쉬워 할 국민 하나도 없다.

지금 어느 국민이 윤석열이를 진정한 대통령으로 여기는지 천공에게 물어보라.

천공이 대답할 것이다. 대통령은 나다 흐흐흐.

국민의 애정이 식어버린 나라. 국민이 빨리 망하기를 바라는 나라.

그런 나라가 존재할 이유가 어디 있는지 한번 천공에게 물어봐라.

윤석열이도 자신을 포기했다는 느낌이 든다. 날이 밝는 것이 두려울 것이다.

아무리 엉터리 언론이라 하더라도 보고 나면 행간을 느낄 수 있다.

그걸 모르니까 석열이다.

이제 윤석열은 끝났다.

아무리 검찰 사냥개를 동원해서 반대자를 모두 범죄자로 만들어도 국민 모두를 잡아넣을 수는 없을 것이다.

맨손으로 군부독재를 타도한 국민이다. 바보 윤석열이 정도는 잠깐이다.

스스로 똑똑하다고 자부하는 검찰들은 나라를 생각해라.

너희들은 진짜로 주인이 물라면 무는 사냥개는 아니지 않느냐.

어떻게 세운 이 나라냐.

천공에 놀아나는 너희들 자신이 부끄럽지도 않으냐.

국민가요 중에 개사한 가사를 소개한다.
 

‘압박과 설움에서 해방된 민족

싸우고 싸워서 세운 나라가.

검찰 독재에 압박을 받아

검찰 폭압에 가슴이 막혀.

이제는 못 견디고 일어나리라.

국민들아. 촛불 들고 일어나거라.

청년들아 횃불 들고 떨쳐 일어나거라.

군사 독재 총칼 물리치고 세운 나라다.

검찰 독재 숨 막혀서 살아가지 못한다.

청년아. 촛불 들고 일어나거라.

국민아. 각목 들고 일어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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