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홀 시민안전사고예방단 운영…7921건 응급보수
4월까지 102억원 투입…378개 노선 560곳 복구작업

광주시가 지난해 12월 기록적 폭설로 생겨난 포트홀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광주광역시종합건설본부는 지난해 폭설로 훼손된 도로 포장면에 대한 복구(소파보수)를 2월부터 추진한다.

앞서 종합건설본부는 폭설로 인한 제설작업으로 곳곳에 포트홀이 대거 발생하자 1월 말까지 응급보수를 실시했다.

※ 포트홀 : 제설작업 여파로 눈이 녹아 포장면에 다량의 수분이 침투돼 아스팔트 결합력 약화, 동결융해 등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

특히 9개 팀 21명으로 구성된 시민안전사고예방단은 인력 705명, 장비 223대를 24시간 투입해 신속하게 포트홀을 보수했다.

이에 따라 폭설로 발생한 포트홀 안전사고는 2021년 616건에서 지난해 116건으로 80% 가량 줄었으며, 국민신문고 접수도 976건에서 434건으로 55% 감소했다.

종합건설본부는 올해 도로 긴급정비 예산 102억원을 편성해 2월부터 4월까지 광주시 관리구간(378개 노선, 597㎞)의 훼손된 도로 포장면 560곳을 복구(소파보수 및 노면 재포장)할 계획이다.

박상백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장은 “4월까지 폭설로 훼손된 도로 포장면을 정비해 시민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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