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유지 관리 등 실습 위주

한국나무의사협회(회장 김판석)가 새해들어 나무의사들의 역량강화에 본격 나섰다.

협회는 지난 2일 전남 나주시 노안면 도산리 소나무 농장에서 협회 소속 나무의사들을 대상으로 소나무 유지·관리 역량 교육을 실시했다.

나무의사들이 강기래 박사의 소나무 이론 교육을 듣고 있다 ⓒ 김중태 기자
나무의사들이 강기래 박사의 소나무 이론 교육을 듣고 있다 ⓒ 김중태 기자
나무의사들이 소나무 수세회복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 김중태 기자
나무의사들이 소나무 수세회복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 김중태 기자
나무의사들이 소나무 농장에 심어진 반송에 대한 전정작업을 직접 해보고 있다. ⓒ 김중태 기자
나무의사들이 소나무 농장에 심어진 반송에 대한 전정작업을 직접 해보고 있다. ⓒ 김중태 기자

이날 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8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협회 교육위원장인 강기래 박사가 강사로 나서 소나무 유지관리와 진단, 소나무병해충, 소나무비생물적피해진단, 소나무 수형조절을 위한 전정, 전정 실습 교육이 있었다.

포항에서 온 신용철 나무의사는 “먼 길이였지만 교육내용이 좋아 병원을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특히 현장 실습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얻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김판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소나무 교육에 교육참가를 희망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 자리에 다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소나무 농장 대표께서 이번에 교육 신청을 했으나 참석하지 못한 나머지 분들을 위해 추가로 교육장소를 제공하겠다고 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나무의사협회는 "인원제한으로 이번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나무의사들을 위해 추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