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예산 94억 투입해 침수·도로침하 예방…시민 안전 확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와 도로 꺼짐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하수도 예산 94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매년 기상이변으로 가뭄과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번갈아가며 도심 상가와 주택에 피해를 주고 있다.

광주시는 침수와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최우선 반영해 지원한다. 또, 우수 흐름이 좋지 않은 하수관에 대해서도 퇴적토 준설과 빗물 유입구 정비, 유입구 추가 설치 등을 지원·추진해 침수 피해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자치구 지원사업 25건에 53억원을 들여 노후관로 등을 정비하고, 하수도 수선유지비 44억원 중 41억원을 투입하는 등 침수피해 예방사업 등으로 총 94억원의 예산을 조기 투입할 방침이다

이밖에 광주시는 백운광장 등 상습침수지역 하수도 시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해 도시침수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스마트 도시침수 대응시스템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20년 이상된 노후하수관로 1910㎞에 대해서는 지난 2015년부터 사업비 1506억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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