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6일 어반브룩에서 ‘나와 타인을 찾는 심리여행’이라는 주제로 교원 38명을 대상으로 ‘2023 교원 치유 캠프 1기’를 성료했다.

29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교원 치유 캠프는 새학년을 준비하는 교원들에게 나와 타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원의 내적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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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성격 유형검사 도구 중 하나인 MBTI를 활용해 교원 스스로 자신과 타인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도록 도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학생들과 학부모에 대한 이해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강사로는 드림놀이터꿈틀(주) 안은영 대표를 초빙했다.

안 대표는 MBTI를 활용해 교원 스스로 자신을 먼저 탐색한 후 객관화 과정을 거쳐 심리적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다뤘다.

각종 교육활동 주 발생하는 관계의 어려움이나 다양한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인해 교원들이 겪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교원의 안정된 심리 기반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에 참여한 한 교원은 “MBTI 유형별 특성을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이 확장됐다”며 “자녀나 학생 상담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정낙주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캠프가 급변하는 교육 현장과 교직 스트레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의 심리·정서적 지원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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