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한국전력공사는 2등급,
전남도교육청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4등급,
나주시는 최하위 5등급으로 불명예.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의 청렴도가 녹차처럼 깔끔한 ‘종합청렴도 1등급’이 됐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권익위)에서 주관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82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와 관련, 김철우 보성군수는 “감격스럽다. 함께 노력해 준 군민 여러분들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1등급을 굳건하게 지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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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이 2022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보성군청 제공

전라남도는 종합청렴도에서 광주광역시와 같은 2등급을 받았다.

전남 전체적으로 보면, 1등급은 보성군이 차지했다.

2등급은 곡성군 담양군 영광군 장성군 해남군이다.

3등급은 여수시 목포시 광양시 고흥군 구례군 신안군 영암군 완도군 화순군이다.

4등급은 순천시 장흥군 강진군 무안군 진도군 함평군이며, 최하위인 5등급엔 나주시로 불명예를 안았다.

또한, 전남 교육청은 4등급, 공기업 중 여수광양항만공사가 4등급을 받았고 한국전력공사는 2등급을 받았다.

권익위가 청렴도를 종합평가하는 이유는 기관의 종합적인 청렴수준을 측정해 부패취약 분야 개선 등 각급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촉진·지원하고 청렴인식과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있다.

이번 조사는 2021년 7월 1일부터 2022년 10월 31일까지였으며, 전화나 온라인 등 설문조사를 병행했다.

또한, 종합청렴도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로 구분해 실시했다.

특히, 청렴체감도는 민원 경험이 있는 외부평가인과 내부 공직자인 내부평가를 바탕으로 진행돼 신뢰성을 높였다.

한편, 전남 보성군은 2018년 보성군의 종합청렴도는 4등급이었으나, 민선 7기가 출범하면서 2019년 3등급, 2020년 2등급, 2021년 전라남도 1위, 민선 8기가 본격 시작되는 올해는 호남에서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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