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권익위 평가 매년 한단계 상승
청렴 자가학습·해피콜 등 정책 효과 ‘뚜렷’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정책을 추진하면서 매년 정부에서 진행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도 등급이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 행정기관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공직 유관단체 등 공공기관 569곳에 대한 2022년도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지난해보다 한등급 상승한 2등급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0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은 뒤 갑질행위 및 청렴도 개선을 위한 청렴 해피콜을 비롯해 감정 존중의 날, 남구 안심변호사 운영 등 강력한 개혁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면서 최근 3년간 정부 주관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이어가는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종합청렴도에서 83점을 기록, 전국 기초자치단체 자치구의 평균 점수인 79.1점 보다도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지난해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시행에 발맞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진단을 강도 높게 진행해 왔다.

청렴 자가학습 시스템을 통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총 28차례에 걸쳐 개인별 청렴도를 진단했으며, 이를 통해 공직사회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부패 행위를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60명과 함께 부정·부패 제로를 위한 청렴 실천을 약속하고,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 해피콜 운영, 매월 두차례씩 감정 존중의 날을 운영해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

이밖에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주민들이 행정을 감시하는 시민 감사관제와 우리동네 생활불편 신고제를 운영해 자치행정을 구현하는 등 반부패 청렴사회를 이끌어 왔다.

광주 남구 관계자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바라는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다양한 청렴 시책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며 “지역사회에 청렴 문화가 굳건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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