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으로 지역미술 발전 기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시립미술관장(개방형 4호 지방서기관)에 김준기 한국큐레이터협회 회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시립미술관장의 임기는 2년이며, 미술문화 진흥을 위한 기획‧전시 관련 국내외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 등 미술관 운영을 총괄한다.
김준기 신임 관장은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예술학 석사, 미술학 박사를 취득했다.
또 사비나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부산비엔날레 전시기획팀장,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제주도립미술관 관장,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역임하는 등 20여 년 동안 전시기획자‧미술평론가 등 현장에서 발로 뛰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김 신임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 등 뛰어난 역량을 갖췄다”며 “수준 높은 다양한 기획전과 중외공원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 등을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미술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적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준기 신임 미술관장 선임 전 부터 '사전내정설'과 과거 근무처에서 갑질 행태 등이 나돌면서 "광주지역 미술현장의 여론과 정체성에 어울리지 않는 인사"라는 반발여론이 광주미술계 일각에서 일고 있어 향후 과제로 대두된다.
따라서 신임 김 관장이 광주미술계의 따가운 비판여론을 딪고 광주시립미술관을 어떻게 운영할지 주목된다.
신임 광주시립미술관장 프로필 □ 성 명 : 김 준 기 □ 생년월일 : 1968. 06. (54세) □ 학 력 ○ 홍익대학교 박사(미술학) (’18. 02.) □ 주요경력 ○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20.05.15.~’22.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