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교향악단 전 세계를 무대로
광주광역시 미국 샌안토니오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초청연주회
휴스턴 총영사관, ‘정전 70주년 기념’ 연주회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월 미국 샌안토니오 토빈 공연예술센터(5일), 휴스턴대학교 컬른홀(9일)에서 공연을 펼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한동안 불가능했던 이번 해외 공연은 약 6년 만이다.

샌 안토니오 공연(협연 김예담).
샌 안토니오 공연(협연 김예담).

미국 샌안토니오시는 광주광역시와의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며 두 도시의 교류가 더욱 깊어지고 넓어지길 희망하는 취지로 광주시립교향악단을 초청했다. 이어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최로 ‘정전 70주년 기념연주회’를 휴스턴시에서 가질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 권위의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과 함께 발매한 [베토벤, 윤이상, 바버] 실황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플래티넘을 달성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해외투어 미국 공연을 통해 광주시립교향악단은 광주광역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무대로 도약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구축하고자 한다.

창단 이래 첫 미국투어인 이번 공연에서 예술감독 홍석원과 단원들은 ‘아리랑’,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하게 된다. 샌안토니오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예담이 휴스턴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케니 브로버그가 협연자로 나선다.

피아니스트 김예담은 2001년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시작으로 프랑스 로렌 국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발로니 왕립 챔버 오케스트라, 포르투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등과 연주하였다.

휴스턴 공연(협연 캐니 브로버그).
휴스턴 공연(협연 캐니 브로버그).

리카르도 무티 아카데미에 선발되기도 한 그는 현재 솔리스트로, 실내악 주자로, 오페라 코치로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두각을 보인 피아니스트 케니 브로버그는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2위, 2019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3위, 헤이스팅스, 시애틀, 뉴얼리언스 국제 피아노 콩쿨 등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해 국제 무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휘자로 떠오르고 있는 예술감독 홍석원의 지휘하에 전 세계를 무대로 국제적인 인지도와 음악적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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