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설명, 실행 계획 논의, 시민 의견 청취 등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9일 시청 무등홀에서 ‘2040 광주도시경관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경관계획 발표 및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2040 광주도시경관계획’은 경관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2030광주도시경관계획을 보완·발전시켜 도시전역에 대한 획일적 관리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이날 공청회는 관계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경관계획(안) 구상을 설명하고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또 중점경관관리구역 범위와 기준에 대한 재설정, 경관사업, 경관협정 등 실행계획을 논의하고 시민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발전지향적인 경관계획 수립 필요 등 지역특성을 고려해달라는 의견을 비롯해 광주시 경관자원의 발전 방향, 실행방법 등이 제안됐다.

광주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 의견을 관련 전문가와 검토한 후 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3월 경관계획 재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박금화 광주광역시 건축경관과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경관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경관가치를 공유했다”며 “획일적인 건축물 및 경관을 탈피하는 도시·건축 정책의 전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각종 제도개선을 검토해 도시‧건축이 공간과 조화를 이루면서 건축물이 아름다운 도시, 조화로운 도시 경관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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