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빌리티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6개월간 산업환경 조사·분석, 세부사업 도출, 정책 등 마련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현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광주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주 모빌리티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현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자동차산업은 지역경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주력산업으로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로 대전환하는 중요한 변곡점에 있지만, 자본력이 영세한 지역 부품기업들의 대처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광주시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통해 지역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용역을 맡은 ㈜글로벌오픈파트너스는 7월1일까지 6개월간 모빌리티 산업 환경 조사·분석, 세부사업 도출, 정책 방향 등이 포함된 모빌리티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올해 ‘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와 ‘부품인증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국내 유일 배터리 안전기준 전체 항목을 시험·인증할 수 있는 ‘친환경차 부품 인증센터’는 물론 자율주행차 실증에도 적극 나서며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를 향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김용승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CES 2023에서 확인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대전환은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이미 현실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이번 용역을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광주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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