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청년정책 6건 시상…청년정책 발굴·제안 활동 성과 공유
강기정 시장 “청년위원 제안, 시책에 반영…청년이 꿈 이루는 광주 실현할 것”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7기 청년위원회 성과공유회를 열고 청년정책 제안 등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제7기 청년위원회가 제안한 정책 27건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청년지식공유 네트워크 만들어:봄(최우수상, 박이슬 위원) ▲‘광주광역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의 ‘은둔형 외톨이’ 용어 개정(우수상, 김민국 위원) ▲광주 청년 일경험 드림 플러스(+) Ver 2.0(우수상, 강연화 위원) ▲광주시 저소득 청년을 위한 응급실 실비지원 서비스(장려상, 남혜린 위원) ▲청년 센터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장려상, 김용호 위원)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청년센터 강연 연계(장려상, 이은결 위원) 등 총 6건의 우수정책에 대해 시상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광주에 거주하는 20~30대 청년 50명으로 구성된 청년위원회는 임기 1년 동안 지역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제·일자리, 교육·진로, 문화·삶의 질, 참여·소통 4개의 분과활동을 통해 시에 정책을 제안하는 광주시 청년참여기구다.

제7기 청년위원회는 지난해 3월 출범해 지역청년 및 타 지역 청년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청년정책 발굴에 나섰다.

또한, 7년째 이어오고 있는 광주-대구 청년달빛교류 활동뿐만 아니라 세종·전북·충북·제주 등 타 지역 청년위원이 광주를 방문해 광주시 청년위원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활발한 정책교류 활동을 했다.

지난해 11월 광역시 최초로 자치구 청년참여기구와 광주청년교류총회를 열어 5개 자치구 청년참여기구와 협약을 하고, 앞으로 시와 자치구 간 벽을 허물고 연대하며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제안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 5개 자치구 청년참여기구 청년위원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강기정 시장은 “더 나은 청년들의 삶을 위해 함께 청년정책을 모색하고 제안해준 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집단 지성의 토론을 거쳐 발굴된 정책이 시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광주시는 올해 광주 청년들이 해외에서 경험을 쌓고 한단계 더 도약할 기회를 제공하는 ‘광주형 청년갭이어 지원 사업’을 시작하고, 한 곳에서 청년정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청년통합플랫폼 조성 사업’ 등 청년정책을 시행한다”며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도시 광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청년정책의 수요자인 청년들의 의견수렴 및 정책발굴을 위해 제8기 청년위원회 위원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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