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워크숍에서 총선후보 발굴. 선거법 개정 등 총선 전략 논의
오는 2월 18일 정치개혁연대 창립총회 갖고 내년 총선 본격 돌입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혁신을 내건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가 정치신인 등 혁신후보를 출마시킬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 정치개혁연대(이하 개혁연대)는 지난 14일 광주NGO센터 시민마루에서 집행부, 발기인 등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월 18일 창립총회를 앞두고 워크숍을 갖고 내년 총선 대응 방향과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원 중심의 민주당 혁신'을 내건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금남로 전일빌딩245 엔지오센터 시민마루에서 워크숍을 갖고 내년 4월 총선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제공
'당원 중심의 민주당 혁신'을 내건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금남로 전일빌딩245 엔지오센터 시민마루에서 워크숍을 갖고 내년 4월 총선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제공

이날 워크숍에서 개혁연대는 '정치개혁을 희망하는 민주 세력의 결집을 통해 민주당을 혁신하고, 진보정당 및 시민사회 세력과 연대를 통해 민주연합정부 수립을 위한 기반 구축'이라는 큰 방향에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개혁연대는 "△정치신인 발굴 육성을 통한 지역정치 혁신 △지역의 다양한 정책개발과 지역 발전 도모 △다양한 세력이 참여하는 민주연합정부 구성 추진 등"을 활동 목적으로 내세웠다.

개혁연대는 구체적인 활동 내용으로 “민주당의 정당 운영과 제도에서 당원의 공정한 평가와 참여가 보장되는 개혁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국회의원 특권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선거법을 개정해 정치교체를 이뤄나가겠다”고 당원중심의 민주당으로 혁신을 거듭 강조했다.

또 '선거법 개정'에 대해서도 "수도권 중심의 기득권과 지역주의 폐해를 극복하는 방향에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주당 광주 정치개혁특위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명하겠다"고 피력했다.

내년 총선 전략으로 개혁연대는 정치개혁연대 혁신후보를 출마시켜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성과로 지역과 중앙정치의 혁신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개혁연대 관계자는 "현재 두 명의 회원이 정치개혁연대의 후보로서 지역구 출마를 확정하여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두 출마예정자의 지역구는 광주 동구.남구을, 광주 북구을 등으로 알려졌다. 

이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개혁연대가 비례대표 1인을 신청하여 비례대표 선출방식에 대한 개혁을 도모할 것"이라며 "개혁연대는 2024년 총선에 직접 참여할 것이며 정치개혁을 같이 해 나갈 후보자와 회원들을 적극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는 지난해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지역 민심의 외면과 줄세우기 정치를 비판하며 ‘국민과 당원이 주도하는 민주정치’를 기치로 8월에 발기인대회를 열고 정치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선거에 최회용 후보가개혁연대 후보로 출마하여 광주시당 대의원으로부터 41.3%를 획득해 지역정치권에서 주목을 받았다. 

인지도와 조직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개혁연대 총선후보군이 현역 의원과 중량급 후보들에 맞서 내년 총선에서 어떤  정치적 열매를 맺을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