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제1차 자치분권정책협의회
가뭄 위기 극복 위한 추가 대책 마련, AI영재고 설립 등에 맞손
강기정 시장 “인공지능 2단계 추진 등 전폭적 관심 필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 대책과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추진에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16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광주시 제1차 자치분권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시민들의 물 절약 실천 운동, 영산강 하천유지용수 활용, 지하수 개발 등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제한급수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며 비상 대체수원 확보를 위한 추가 대책 마련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인공지능 사업 2단계 원활한 추진에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광주시당-광주광역시 자치분권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광주시당-광주광역시 자치분권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이날 협의회에는 강 시장과 이병훈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윤영덕·송갑석·이형석·이용빈 등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정무창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먼저 강 시장은 추가 대책으로 이달 초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 건의한 보성강댐 용수를 활용한 ‘광주시 주암댐 비상공급량 조속 확대’를 위해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양 날개 장착을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국비 확보에 따른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가운데 광주AI영재고 설립을 위한 신속한 법 개정과 미래차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 밖의 주요 안건으로 ▲국가 주도 광주 군공항 이전 추진 ▲무등산 정상개방 추진(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추진)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국가 지원 등을 건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비 확보 등에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신 덕분에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을 비롯해 주요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인공지능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을 위한 AI영재고 설립과 미래차 국가산단, 군공항이전특별법 등 현안 해결에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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