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도시경관 가이드라인 및 설계지침 수립 용역 추진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동구만의 지역성을 고려한 도시경관 형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람 중심의 품격 있는 도시경관’ 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경관계획 수립, 주요 가로별 경관 가이드라인 마련, 경관개선사업 실행계획 등 ‘동구만의 경관계획 가이드라인 및 설계지침 수립 용역’을 올해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4년6개월 동안 활발한 도시재생·재개발 사업으로 ‘살고 싶은 도시’로 변모해왔지만,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경관이 필요함에 따라 무분별한 도시개발 사전 예방 및 사람 중심의 품격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우선 계획의 전문성 및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정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경관 주민참여단 및 경관학교 운영과 함께 전문가 강연·포럼 등을 개최해 전문가·행정·주민이 함께하는 동구만의 도시경관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서는 단기간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꾸준한 민·관 협력을 통해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문화 조성,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통해 성과를 볼 수 있다”면서 “주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품격있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역 내 자연·역사 및 문화적 특색에 기반한 아름답고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위해 ‘광주광역시 동구 경관’ 조례를 제정해 2021년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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