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 초청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김봉길)는 지난 6일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에서 신년인사회를 겸한 금요조찬포럼 신년 특별강연을 회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새해 첫 연사로 나선 ‘안현호’전 지식경제부 차관은‘2023년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23년 세계경제는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 기준금리도 고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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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은 코로나 제로 정책의 전환으로 성장위주 정책으로 변화되면서 우리나라에는 긍정적 요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에 대해서는“전반적으로 미국과 유럽의 중간수준의 침체가 예상되고 중국과 수출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며, 부동산 폭락과 가계부채 문제가 있지만 금융 또는 외환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내다봤다.

또 “대기업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충분히 갖고 있으나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은 아직 약하기 때문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를 줄이는데 정부가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봉길 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올해는 지난해 보다 경제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측돼 우려가 크다”며 “그러나 광주가 미래산업을 잘 준비하고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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