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실력이 미래다’, 새롭게 시작하는 광주교육 방향 제시

광주시교육청이 26일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다양한 실력이 미래다’를 주제로 2023 광주교육 주요업무 계획 설명회를 성료했다.

2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 현장에는 광주 관내 전체 학교장 및 부장, 주요 부서장 등 1000여 명이 현장에 참여했다.

이정선 교육감의 TED 강연을 비롯한 광주교육 기본 방향 및 주요 업무 안내는 실시간 유튜브로도 생중계돼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과 광주교육가족들도 함께할 수 있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직선 4기 새로운 광주교육의 기본 방향을 다시금 선포했다.

교육상으로는 ‘미래를 함께 여는 혁신적 포용교육’을, 교육지표로는 ‘창의성을 갖춘 가슴 따뜻한 세계민주시민’을 교육지표로 밝혔다.

이와 함께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5대 주요 시책 및 3대 역점 과제를 발표했다.

5대 주요 시책은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다양성교육 ▲삶의 힘을 키우는 책임교육 ▲희망사다리가 되는 공정교육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교육 ▲다함께 주인되는 상생교육이다. 3대 역점 과제는 ▲다양성을 품은 실력향상 ▲미래로 가는 AI교육 ▲모두가 동행하는 시민협치이다.

2023년 광주교육은 학생 모두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력을 키우고 AI중점도시에 걸맞은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주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성을 품은 실력향상’을 위해 일반계고·특성화고 등 학교 유형별 맞춤형 사업을 펼친다.

▲실력향상을 위한 생태계 조성 ▲독서·인문학교육 강화 ▲온라인 학교 설립·운영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38개 고등학교 ‘365-스터디룸’ 설치 및 온라인 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형태를 지원하고 과목 선택권도 보장하고자 한다.

‘미래로 가는 AI교육’ 실현을 위해 ▲광주 AI교육원 설립 ▲교육용 태블릿 PC 무상보급 ▲AI팩토리(미래교실) 구축 ▲AI-교과융합 교육 콘텐츠 개발·보급 ▲AI·SW교육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 초등학교 소프트웨어(코딩)교육 주당 1시간 운영 및 중학교 정보교사 배치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AI·SW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두가 동행하는 시민협치’를 위해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설립 추진 ▲시민협치 활성화 ▲교육협치 다양화 ▲온마을이음학교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를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광주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2023년은 광주교육가족과 함께 다양한 실력으로 미래를 여는 새로운 광주교육을 만들어가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따뜻한 가슴을 가진 세계민주시민, 그리고 미래기술을 선도하고 미래사회를 주도할 광주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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