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5261명 대상 38억원 지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6일 오비맥주가 빛고을장학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서 문영훈 행정부시장에게 지역 인재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윤섭 오비맥주 광주지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위해 정진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기업의 핵심 이념인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비맥주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빛고을장학재단에 총 5억9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지역 인재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매년 장학기금 조성에 참여해줘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이 지역 청년이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빛고을장학금은 빛고을장학재단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조성한 기금으로, 1981년부터 경제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대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은 올해 240명에게 지급한 2억3900만원을 포함해 총 5261명에게 38억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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