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시여! 살인자인 제 아들에게 사면을 내리지 마소서.”-복돈, 스스로 노벨문학상을 거절한 사르트르, 왕에게 50여 차례나 사직서를 냈던 퇴계 이황, 부지깽이를 들고 싸운 20세기 최고의 철학스캔들...교양과 흥미를 조화롭게 아우르는 철학 이야기 <고집불통 철학자들>(글로벌콘텐츠)이 출간됐다. 

왕성한 집필활동을 해온 강성률 광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철학박사)의 21번째 철학도서이자 27번째 저서인 <고집불통 철학자들>에는 아들을 사형에 처하게 한 복돈, “악법도 법이다.”라고 외치며 기꺼이 독배를 마셨던 소크라테스 등이 등장한다.
 

'고집불통 철학자들' 표지그림.
'고집불통 철학자들' 표지그림.

또한 단칼에 벼슬을 거절했던 장자(莊子),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햇빛이나 가리지 말아달라!”고 말했던 디오게네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친구인 한비자를 죽게 만든 이사, 진공실험에 대한 ‘연구실적’을 놓고 서로 싸운 데카르트와 파스칼의 이야기도 들어있다. 신념을 위해 고집을 부리는 철학자, 부와 권력을 위해 양심을 파는 철학자도 있다.

인류에게 삶의 통찰력을 제공한 철학자들의 숨겨진 모습을 샅샅이 들여다볼 수 있는 이 책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기술함으로써 철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일으키고 있다.

소설가(한국문인협회 정회원)이기도 한 저자 강성률 교수는 철학도서 20권, 장편소설 6권 등 총 26권의 저서와 연구논문 40여편을 집필하는 동안 각종 문학상과 풍향학술상(2회),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장, 대통령 표창장, 녹조 근정훈장을 수상하였다.

현재「영광신문」,「광전매일신문」,「호남교육신문」, 인터넷신문「경제포커스」에 ‘강성률 교수의 철학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강성률 광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
강성률 광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

대표저서로는『2500년간의 고독과 자유』(1996년 인문과학분야 베스트셀러),『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도서, 베트남 언어로 번역 출판),『칸트, 근세철학을 완성하다』(‘2017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철학의 세계』(전국대학 철학교재),『거꾸로 읽는 철학이야기』(2020년 세종도서 우수도서),『복숭아꽃, 성은 공정한가?』(2021년, 성의 공정성을 고찰한 장편소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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