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위해 에너지 복지 실현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과 광주광역시의회는 23일 광주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광주광역시 도시가스 취약지역 공급시설 설치 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박미정 광주시의원(민주당. 동구2).
박미정 광주시의원(민주당. 동구2).

토론회에서 ‘마을형 연료전지 발전 사업 및 도시가스 보급모델’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양승학 호남대학교 교수는“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해 연료공급 배관망이 연장되면 적은 비용으로 발전소 인근마을까지 가정용 배관망이 추가 설치될 수 있다”며 “마을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통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의 에너지 복지 실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연료전지 발전소 후보지를 제안하면서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박미정 의원은 “도시가스를 전기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함에도 경제성이 약하다는 이유로 혜택에서 소외받는 시민들이 여전하다”며“이분들의 연료비 경감과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박미정 의원이 좌장을 맡았고 주제발표는 양승학 호남대학교 교수, 토론자로는 오광호 ㈜해양에너지 전무, 이숙희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탄소중립위원장, 임욱희 동구 지원2동 녹동마을 통장, 권대혁 광주광역시 에너지산업과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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