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로부터 융합연구상도 수상

화순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 오인재 교수가 최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2년도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심포지엄’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오인재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오인재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체자원은행(바이오뱅크) 관련 전문가와 보건의료 연구개발 연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뱅킹 동향 및 인체자원 활용 우수사례 등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인재 교수는 화순전남대병원 인체자원은행 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연구업적 도출을 통해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오 교수는 최근 4년 동안 1천건 이상의 폐암 환자 인체자원(조직, 혈액, 기타 검체)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원내 및 원외 연구자들의 연구 기반을 구축했고, 인체자원을 분양 받아 다수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수의 SCIE급 국제논문을 출판, 우수 연구자로 선정됐다.

또 오 교수는 지난 달 20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로부터 융합연구상(Transdisciplinary Research Award)도 수상했다.

오 교수는 폐암 예후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및 폐암 정밀의료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개발 국책사업을 전남대 AI 융합대학 연구자들과 수행하면서 논문 출판은 물론 특허출원, 소프트웨어 등록 등의 다양한 공동연구 활동을 높게 평가받았다.

오 교수는 “이 상들은 제 개인의 것이 아니라 인체자원 수집을 위해 힘써주고 계신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폐암클리닉 다학제진료팀이 함께 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현재 구축된 자료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 나은 융합연구 성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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