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에서 예술을 창조하는 꿈의 멘토 최현석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가 지난 2일 조리과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현석 스타셰프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4일 광주자연과학고에 따르면 이번 초청 특강은 조리과학과 학생들의 전문 실무능력 향상과 전공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최현석 세프가 지난 2일 자연학학고에서 특강과 함께 학생들에게 요리 실습을 지도 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최현석 세프가 지난 2일 자연학학고에서 특강과 함께 학생들에게 요리 실습을 지도 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더불어 학생들의 사회 적응력을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특강은 강연장에서 조리과학과 1~3학년을 대상으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어 실습실에서 조리과학과 2학년을 대상으로 실무특강(봉골레 파스타, 까르보나라)을 진행하고, 집중 지도를 위해 학급별로 각각 수업이 이뤄졌다.

이번 강연에서 최현석 셰프는 요리사 최현석이 요리에 입문해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내어 이야기했다.

아울러 요리사의 꿈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서도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특강에 이어 진행된 실습특강에서는 봉골레 파스타와 까르보나라를 주제로 이론 수업을 진행했다.

셰프가 직접 시연을 한 후 학생들의 본격적인 실습이 시작됐다.

광주자연과학고에서 요리 특강하는 최현석 세프.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자연과학고에서 요리 특강하는 최현석 세프. ⓒ광주시교육청 제공

실습이 진행되는 동안 최 셰프는 실습실을 순회하며,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개별지도를 했다.

한편 광주자연과학고는 강연이 시작되기 전 최현석 셰프를 위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재생했다.

영상에는 학생들이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어 준 꿈의 멘토 최현석 셰프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학생들의 기대감과 설렘이 가득 담겨 있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최현석 셰프는 2007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예술계 30대 기수로 선정될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인물로, 분자요리를 비롯한 수백여 가지의 메뉴를 개발한 창의적 감각의 스타 셰프이다.

요리사라는 직업을 넘어 요리문화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으로서, 셰프의 대중화에 크게 일조한 인물이기도 하다.

‘한식대첩’,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끼리’, ‘쿡가대표’, ‘수미네 반찬’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모두에게 친숙하다.

학생들을 위한 마음으로 먼 길을 달려와 준 최현석 셰프는 “학생들을 만나러 가는 것이니 강의를 위한 준비에 있어 너무 신경 쓰지 말고, 편하게 준비하시라”고 전해 학교에서는 매우 감동하였다는 후문이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 제공

실무특강에 직접 참여한 조리과학과 2학년 김동화 학생은 “양식을 처음 시작하게 됐던 계기가 최현석 셰프님이었는데, 그런 셰프님을 실제로 만나 뵙게 되어 너무 좋았다”며 “실습이 진행되는 동안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한 번 더 특강을 해 주시면 너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했던 전지선 학생은 “셰프님께 특강을 받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짧지만 많은 걸 배울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최범태 광주자연과학고 교장은 “요리 문화 신드롬을 일으킨 최현석 셰프가 직접 본교에 방문해 학생들을 위한 강연을 진행해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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