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Wee스쿨인 용연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지난 1일 신창동 행정복지센터, 원광 효도 복지센터, 광주 애육원, 아이꿈터 등을 방문해 용연학교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배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4일 용연학교에 따르면 매년 이어지고 있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용연학교의 대안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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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에 대한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용연학교 모든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서 따뜻한 마음을 담아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사회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특별한 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과 이웃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활동에 참여한 나○주 학생(중3)은 “우리가 직접 담근 김치로 할머니께서 따뜻한 식사를 하셨으면 좋겠다”며 “좋은 일을 다 함께 하니까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용연학교 윤영조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서 전달하며 스스로 좋은 일을 했다는 뿌듯함에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며, 나눔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기도 하지만, 우리 학생들 스스로를 성장하게 하는 참 좋은 교육”이라며 “용연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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