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남구 아카데미 수료생 70명, 보성 벌교서 '태맥산맥' 무대 답사
김구 선생 은거지, 소화의 집, 현 부자네, 고 백남기 농민 생가 방문
광주 남구 인권아카데미 수료생 70여명이 3일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보성 벌교 곳곳을 찾아 한국 현대사의 현장를 둘러봤다.
광주 남구청(구청장 김병내)과 효천 민주인권포럼이 공동으로 진행한 민주인권역사투어는 초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효천역에서 무궁화호 열차에 탑승하여 벌교역에 내리기 전까지 민주인권 강연과 둘러 볼 보성의 역사현장들을 미리 소개하는 것으로 역사투어를 시작했다.
일행들은 벌교에서 태백산맥문학관, 현부자네, 백범 김구선생 은거의집, 모충사, 고 백남기 농민 생가 방문과 콘서트 참가 등으로 이날 민주인권역사투어를 마무리했다.
김태헌 광주 남구 인권팀장은 "남구와 보성군의 자매도시 교류차원에서 진행된 민주인권역사투어를 계기로 남구민과 함께하는 인권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제하 기자
biduri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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