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윤의준, KENTECH)와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에너지 이니시어티브 (MIT Energy Initiative, MITEI)가 11월 29일 미국 캠브리지 시에서 에너지 분야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MITEI는 MIT의 에너지 분야 교육, 연구 및 사회봉사의 허브이다.

KENTECH과 MIT는 에너지 분야에서 광범위한 협력을 위해 향후 3년 동안 △에너지 분야 학생 교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 △학생 인턴십, 프로젝트 등의 공동 수행 △인적 교류 프로그램의 운영 △공동 세미나, 워크숍, 컨퍼런스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총장,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에너지 이니시어티브 로버트 암스트롱.
(왼쪽부터)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총장이 지난달 29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에너지 이니시어티브 로버트 암스트롱 소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제공

이번 협정을 계기로 KENTECH 학부생들은 MIT의 에너지 분야 학부생연구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MIT 학부생들은 KENTECH을 포함하여 한국의 에너지분야 연구소 및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양교 대학원 차원의 공동연구를 위해 각 대학에서 최소한 교수 1인, 대학원생 1인이 참여하는 공동연구팀을 선발해서 3년간 지원하여 실질적인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앞서 Fraunhofer(독일), CNRS(프랑스) 등 글로벌 연구기관과 국제협력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특히 Fraunhofer와는 나주에 수소에너지분야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MIT와 협정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KENTECH 학생들의 국제 역량을 강화하여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KENTECH 윤의준 총장은 “세계 최고의 대학인 MIT와 에너지 분야에서의 구체적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인재양성과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력 프로그램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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