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연합, 푸른길 확장을 통해 구도심의 생태적·환경적 도시재생 견인
환경센터는 자원순환, 에너지전환, 기후위기대응의 거점 공간으로 역할
계림동 환경센터 집들이 겸 후원의 밤 개최

광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박태규)은 11월 29일 12시부터 계림동 환경센터에서 ‘2022년 후원의 날 및 집들이’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오후2시에는 유튜브 라이브‘월간 식혜’ 공개방송이 16시 30분에는 기념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환경센터 집들이 기념 특강으로 이정윤 대표(원자력 안전과 미래)를 모시고 ‘기후위기와 원자력’을 주제의 강연이 오후7시에 진행된다.

광주환경운동연합 환경센터(동구 계림동)가 오는 29일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이날 환경련 후원의 날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광주환경운동연합 환경센터(동구 계림동)가 오는 29일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이날 환경련 후원의 날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광주환경연합은 1989년 광주환경공해연구회로 창립 이후 무분별한 생태계 파괴와 도시 난개발에 맞서 생태계보전활동을 펼쳐왔으며 태양에너지도시 광주, 광주천 영산강이 되살아나는 광주, 자원순환과 에너지전환 등 대안 제시와 시민행동을 이끌어왔다.

창립 33년만에 마련한 환경센터는 생활환경과 기후변화 등 시민운동의 거점공간으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교육,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환경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계림동 옛 시청 인근 주택가에 자리 잡은 환경센터는 지역주민, 풀뿌리공동체, 전문가, 행정의 민관협력을 통해 자원순환, 에너지전환, 생태마을로 전환하는 활동을 통해 환경적·생태적 도시재생의 사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환경센터는 계림동 푸른길공원과 접한 상가주택을 매입해 그린리모델링으로 완성했다.

옥상에는 태양광발전시설 5kw가 앞 마당에는 빗물정원이 설치되었으며 뒷면에는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작은 쉼터가 조성되었다.

내년에는 쿨루프와 단열 개선 등의 사업도 예정되어 있다.

광주환경연합은 주택과 상가의 그린리모델링을 시민들이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에너지전환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박태규 광주환경연합 공동의장은 ‘회원과 시민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환경센터를 개소할 수 있었다’며 ‘기후재난을 헤쳐나가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행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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