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위탁부모·아동·후원자 등 130여 명 만나 감사 마음 전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26일 조선대학교 입석홀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가정위탁지원센터와 함께 ‘2022년 위탁가정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위탁부모와 아동, 후원자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로에게 보람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가족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탁아동들의 장기자랑 및 가족운동회 등과 함께 가정위탁사업을 위해 힘쓴 유공자 위탁부모, 모범아동, 관계 종사자에게 광주광역시장상(3명)과 시교육감상(3명)을 수여하고, 가정위탁 활성화에 도움을 준 기관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3명)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순옥 광주광역시 여성가족교육국장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에서 자랄 수 있도록 정서적 지지 체계를 형성하고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준 위탁 부모들께 감사 하다”며 “광주시도 안전한 환경에서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위탁보호사업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부모가 직접 양육할 수 없는 아동을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보호·양육하는 사업으로, 광주시에는 현재 아동 320여 명이 가정위탁으로 보호되고 있다.

광주시는 가정위탁보호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위탁아동의 양육보조, 심리치료, 상해보험, 전문가정위탁, 자립정착금 지원 등 아동보호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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