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빛고을혁신학교의 시작을 열었던 광주동산초에서 약 70여 명의 교직원, 학부모가 모여 ‘빛고을혁신학교연대’ 출범식을 열었다. 

‘빛고을혁신학교연대’는 “후보 시절부터 빛고을혁신학교를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해 놓고 실제로는 혁신학교 배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이정선 교육감에게 깊은 우려를 전달하며 이제부터는 과거 회귀성 정책을 추진하는 교육부와 교육청의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학교 현장 중심의 혁신학교 운동을 이끌어 가겠다.”고 출범 이유를 밝혔다. 

빛고을혁신학교연대는 교직원과 학부모대표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채란경(광주동산초), 김혜주(신용중), 김진화(학부모네트워크)가 공동대표로 추인되었다. 

출범 선언문을 통해 향후 연대는 “‘연결, 대안, 견인’을 키워드로 학교와 학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학교 현장의 연구와 실천 사례를 모으고 나누겠다. 이를 통해 혁신학교의 질적 성장을 돕겠다. 동시에 학교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펴도록 시 교육청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빛고을혁신학교연대에는 모집 10일 만에 혁신학교의 가치와 철학에 공감하는 약 260여 명의 교직원과 학부모가 가입했고, 이후 혁신교육에 공감하는 교원단체, 시민단체, 마을교육공동체와 연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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