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과학기술대학, 어유니 이레뒤 학교 등
캠퍼스 투어, 교류방안 등 협의

조선대학교는 최근 몽골 과학기술대학 총장 일행과 몽골 어유니 이레뒤 학교 교장 일행이 조선대를 방문, 캠퍼스 투어, 교류협의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조선대 청출어룸에서 진행된 몽골 과학기술대학 총장 일행 접견에는 민영돈 조선대 총장, 공진성 대외협력처장, 박준영 대외협력부처장 등과 몽골 과학기술대학 남낭 총장과 오간바야르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

최근 몽골 과학기술대학 총장 일행과 몽골 어유니 이레뒤 학교 교장 일행이 각각 조선대학교를 방문, 민영돈 총장과 접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제공
최근 몽골 과학기술대학 총장 일행과 몽골 어유니 이레뒤 학교 교장 일행이 각각 조선대학교를 방문, 민영돈 총장과 접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제공

이들은 IT융합대학,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 간 여름학기 운영 및 학술대회 개최, 공동 강의 및 공동 연구 프로젝트 모색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군 몽골명예영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969년 설립된 몽골 과학기술대학교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본부가 있으며 울란바토르 외에도 다르항과 에르데네트, 우브르항가이, 수흐바타르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학술 부문은 10개 대학과 경영대학원, 외국어교육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1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아시아 대학 가운데 551~600위권으로 평가됐다.

이에 앞서 몽골 어유니 이레뒤 학교 교장 일행도 조선대를 찾아 민영돈 조선대 총장, 공진성 대외협력처장, 박준영 대외협력부처장 등과 한국어반 운영 현황 공유, 한국어반 운영과 관련된 어려움이나 학생 대상 프로그램에 관련된 내용을 협의했다.

이번 접견에는 암갈안 나랑토야 교장, 어트겅바트 오드발 교감, 수흐더리즈 바타르호약 교감, 시르넹바자르 바야르마 사회사업사, 렌쳉더리즈 델게르체첵 한국어반 담당 교사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접견이 끝난 후 캠퍼스 투어와 문화체험 등을 진행했다.

몽골 어유니 이레뒤 학교는 초·중등 과정이 같이 있는 Complex School의 형태로 재학생이 5000명이 넘는 몽골에서 세 번째로 큰 학교다. 현재 4년째 한국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여섯명의 학생들이 조선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몽골 과학기술대학과 몽골 어유니 이레뒤 학교에서 조선대학교를 찾아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학, 한국어학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갈 것이며 이를 통해 양국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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